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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카테고리	제목(내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9	전남동부온신학모임	제10회 전남동부온신학 강의 자료 (김명용- 세상의 고난과 하나님의 구원계획) 서언세상의 고난은 자비하신 신의 존재에 의문을 갖게 한다. 고난이 죄의 결과이고 하나님의 정의가 이루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고난의 문제가 해결될까? 죄와 고난을 직접 연결시키기 어려운 경우도 세상에는 많이 있다. 모든 인간이 죄 가운데 있다면 인간에게 고난을 필연적인 것이 아닐까? 눅13:1-5에 나오는 갈릴리 사람들의 피의 문제와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저 죽은 18명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 속에는 이 땅 위의 어떤 사람도 비극을 면할 수 없다는 예수님의 인식이 존재하고 있다. 이는 모든 사람이 죄 아래 있고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바울의 가르침과도 깊이 연결되는 점이 많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신명기 사관의 틀 속에서 이 문제를 접근하고 계시지 않고 있다. 오히려 신명기 사관의 틀 속에서 언급하는 사람들을 책망하고 있다. 즉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자들도 피로 죽을 것이고 망대가 무너져 죽은 사람들의 운명과 차이가 없을 것임을 언급하신 것이다. 현장에서 간음하다 잡힌 여인에 대한 예	관리자	2023-06-11	14
8	전남동부온신학모임	제9회 전남동부온신학 강의 자료 (김명용- "하나님의 존재하심과 진화론의 문제") 서 언 오늘의 진화론의 도전은 심각하다.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과 호킹은 많은 책이 있지만 『시간의 역사『(A Brief History of Time)와 『위대한 설계』(The Grand Design)가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2010년에 출간된 『위대한 설계』는 무신론을 위한 책이다.도킨스(Clinton Richard Dawkins)로 상징화 될 수 있는 이 도전은 생물학 분야에서부터 천체 물리학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도전을 감행했고,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더 이상 신은 존재할 장소가 없다. 완벽한 무신론이 진화론적으로 입증되었다는 뜻이다. 『다윈의 서재』, 『지식인 마을을 가다』 등의 책을 저술한 서울대학교 교수이자 진화학자인 장대익은 무신론이 진화론적으로 완벽히 입증되었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이들의 글을 읽는 사람들은 이들의 과학적 천재성에 압도되어 그들의 주장을 진리로 받아들였고,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났고 지금도 떠나고 있다. 하나님	관리자	2023-06-11	2
7	전남동부온신학모임	제8회 전남동부 온신학 강의 자료 (김명용- "성경의 권위에 대한 온신학의 이해") 성경의 권위에 대한 온신학의 이해 이 글은 본인의 장신대 퇴임 기념 논문집(온신학의 지평)에 실려 있는 글이다. 그러나 후반부의 내용은 많이 수정되고 보충되어 있다. 서 언 오늘날 성경의 권위에 대한 도전은 심각하다. 성경 비평학의 발전으로 성경 안에 존재하는 많은 모순들이 밝혀지면서 이에 대한 설명의 어려움이 심각하고, 성경의 세계관과 윤리가 고대인의 세계관이나 윤리가 아닐까 라는 질문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에는 성경이 폭력을 정당화 하는 책으로 매우 위험한 책이 아닐까 하는 논쟁도 심각해졌다. 이런 논쟁이 전개되면서 상당수의 사람들은 성경의 권위에 대해 깊은 회의를 느끼게 되었고, 그 결과 성경의 가르침을 더 이상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다. 그런데 위와 같은 문제들은 성경의 본질을 잘못 이해했기 때문에 생겨난 것들이고 성경을 잘못 해석했기 때문에 생겨난 것들이라고 온신학은 파악하고 있다. 왜 그럴까? 무엇을 잘못 이해하고 잘못 해석했다는	관리자	2023-06-11	2
6	생명신학연구소	박형국-몰트만(Jürgen Moltmann)의 죽음과 부활의 신학 Ⅱ. 몰트만(Jürgen Moltmann)의 죽음과 부활의 신학1. 죽음과 부활의 변증법몰트만은 20세기 후반기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담긴 죽음의 부정성과 정의, 그리고 부활에 대해 가장 두드러진 신학적 성찰을 제공한 신학자라 평가할 수 있다. 이 주제에 대한 그의 신학적 성찰 역시 20세기 전반기의 그의 선구자들과 마찬가지로 양차 세계대전의 체험으로부터 직접 그 자양분을 길어 올렸다고 할 수 있다. 몰트만의 죽음과 부활의 변증법은 초기를 대표하는 저작 『희망의 신학』에서 묵시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몰트만은 이 책에서 구약성서가 증언하는 약속에 기초한 이스라엘 사람들의 삶과 죽음 체험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 부활을 깊이 성찰하고 있다.몰트만은 20세기 전반기의 변증법적 신학자들, 특별히 폰 라트(Gerhard von Rad)를 따라 성서가 죽음의 부정성을 깊이 성찰하고 있다. 본래 고대 이스라엘의 약속 신앙은 죽은 자 숭배나 죽은 자를 불러내려는 유혹이나 죽은 자	관리자	2023-06-11	3
5	생명신학연구소	이신건-바르트의 죽음과 부활 이해 칼 바르트의 죽음과 부활 이해이신건(서울신학대학교)들어가는 말20세기의 위대한 신학자 칼 바르트는 두 차례 일어난 세계대전 중에, 그리고 러시아 혁명을 비롯하여 유럽에서 일어난 수많은 비극적인 사건들을 통해 무수한 인간의 생명들이 무고하고 비참하게 죽어가고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했지만, 그리고 주위에서 죽어가는 수많은 친지들과 동료들과 형제들을 수차례 목격했지만, 이상하게도 인간의 죽음에 관해서는 깊이 고민하거나 치열하게 논의하지 않았다. 그가 남긴 수많은 글들 중에는 죽음에 관한 글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바르트의 사후에 그가 남긴 모든 문헌을 엮은 책을 살펴보면, 바르트는 1959년 3월 29일 부활주일에 바젤 감옥 속에서 로마서 6장 23절을 본문으로 삼아 “죽음 – 그러나 생명!”이라는 설교를 행했다. Biogrhaphie Karl Barth, Band 1, Theologischer Verlag Zürich, 1984, 285. 이 설교 외에는 바르트가 죽음에 관해	관리자	2023-06-11	4
4	생명신학연구소	강태영 - "일상의 성례전으로서의 기쁨" 들어가는 말기쁨이란 무엇인가? 가장 일반적인 의미에서 보면 기쁨은 보편적인 인간적 감정이다. 이 감정은 활기찬 담소, 웃음, 환호성, 노래와 춤 등과 같은 다양한 형식들을 통해서 표현된다. 기쁨은 종교들 가운데서 의식화 될 수도 있는데 종교적 의미를 지닌 사건들 혹은 세계관등을 재현하는 종교적인 축제는 다양한 음악, 춤과 노래를 포함하는 공동체적인 즐거움과 기쁨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기쁨을 나타내는 히브리어의 언어영역은 현대 언어들에 비해서 훨씬 더 풍부하게 발달했다. 그래서 기쁨은 단지 정서적 상태일 뿐만 아니라 대게 그것에 대한 다양한 언어적 신체적 표현들을 의미하기도 한다. 기쁨은 걱정근심 없는 쾌활함과 만족에 이르도록 넘쳐나기도 하고, 모든 감각으로 현세적 삶에 충실하게 하고 그리고 신비적인 하나님 경험을 포함할 수도 있다. 야훼의 자비를 베푸심, 구출과 용서, 율법과 지혜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 자신이 기쁨의 원천을 구성한다.복음으로서의 신약성서는 기쁨의 모티브에 의해서	관리자	2023-06-11	0
3	생명신학연구소	이신건 - "기쁨에 관한 두가지 생각" 1. 인간은 항상 기뻐할 수 있는가?“믿어라”는 말을 들을 때에도 종종 그러하듯이, “기뻐하라”는 말을 들을 때에도 우리는 예수의 말보다는 바울의 말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 “항상 기뻐하라 ...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7) 얼마나 많은 설교자들이 이에 관해 설교해 왔는가?무의식적으로, 그리고 수동적으로 이런 설교를 들을 때마다 대개 이 말은 단지 우리의 귓전만을 울리다가 곧장 사라지기보다는 우리의 마음을 달콤하게 위로하는 듯이 들린다. 특히 오늘날 살인적인 경쟁 사회 속에서 불투명하고 어두운 미래 앞에서 근심에 차 있거나 수많은 상처를 입고 괴로워하는 현대인에게는 더욱 더 그러하리라. 그러나 의식적으로, 그리고 능동적으로 이 말을 분석해 보면, 이 말은 단지 값싼 위로처럼 들리거나 마치 비현실적인 속임수나 마취제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이 말을 들을	관리자	2023-06-11	3
2	생명신학연구소	김명용 - "기쁨의 신학" 서언 기쁨의 신학이 아닌 신학은 온전한 신학이 아니다. 칼 바르트(Karl Barth)에 의하면 신학은 기쁨의 학문이다(fröhliche Wissenschaft)이다 K. Barth, KDIV/3, 1010; M. Trowitzsch, “Theologie als fröhliche Wissenschaft”, M. Beintker(ed.), Barth Handbuch (Tübingen: Mohr, 2016), 404-410.. 몰트만에 의하면 기독교는 기쁨의 종교이다. J. Moltmann, “Christianity: A Religion of Joy”, M. Volf & J. E. Crisp, Joy and Human Flourishing (Minneapolis: Fortress Press, 2015), 1-15.온신학도 참고하라. 김명용, 『온신학』 (서울: 장신대출판부, 2014); 동저자, 『온신학의 세계』 (서울: 장신대출판부, 2016).기쁨의 신학이다. 신학은 하나	관리자	2023-06-11	3
1	생명신학연구소	김진명 - "구약에 나타난 기쁨이해" “너희는 기뻐하라” - 구약에 나타난 ‘기쁨’ 이 글은 김진명, “기쁨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성서마당』 vol.120 (2016.겨울), 9-24 에 수록된 글을 부분적으로 보완하고, 다듬어서 올리는 것임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김진명 (장신대, 구약학)I. 들어가는 말 타 종교에서는 인생을 ‘고해’(苦海) 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하나님께서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라는 성경말씀을 통하여 기쁨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들에게 원하시는 뜻이라고 가르쳐주셨다. 구약에서도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전 3:12)라는 말씀과 “그러므로 나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을 보았나니...” (전 3:22) 라는 전도	관리자	2023-06-11	4

9제10회 전남동부온신학 강의 자료 (김명용- 세상의 고난과 하나님의 구원계획)

서언세상의 고난은 자비하신 신의 존재에 의문을 갖게 한다. 고난이 죄의 결과이고 하나님의 정의가 이루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고난의 문제가 해결될까? 죄와 고난을 직접 연결시키기 어려운 경우도 세상에는 많이 있다. 모든 인간이 죄 가운데 있다면 인간에게 고난을 필연적인 것이 아닐까? 눅13:1-5에 나오는 갈릴리 사람들의 피의 문제와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저 죽은 18명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 속에는 이 땅 위의 어떤 사람도 비극을 면할 수 없다는 예수님의 인식이 존재하고 있다. 이는 모든 사람이 죄 아래 있고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바울의 가르침과도 깊이 연결되는 점이 많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신명기 사관의 틀 속에서 이 문제를 접근하고 계시지 않고 있다. 오히려 신명기 사관의 틀 속에서 언급하는 사람들을 책망하고 있다. 즉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자들도 피로 죽을 것이고 망대가 무너져 죽은 사람들의 운명과 차이가 없을 것임을 언급하신 것이다. 현장에서 간음하다 잡힌 여인에 대한 예

관리자(admin)2023-06-1114

8제9회 전남동부온신학 강의 자료 (김명용- "하나님의 존재하심과 진화론의 문제")

서 언 오늘의 진화론의 도전은 심각하다.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과 호킹은 많은 책이 있지만 『시간의 역사『(A Brief History of Time)와 『위대한 설계』(The Grand Design)가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2010년에 출간된 『위대한 설계』는 무신론을 위한 책이다.도킨스(Clinton Richard Dawkins)로 상징화 될 수 있는 이 도전은 생물학 분야에서부터 천체 물리학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도전을 감행했고,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더 이상 신은 존재할 장소가 없다. 완벽한 무신론이 진화론적으로 입증되었다는 뜻이다. 『다윈의 서재』, 『지식인 마을을 가다』 등의 책을 저술한 서울대학교 교수이자 진화학자인 장대익은 무신론이 진화론적으로 완벽히 입증되었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이들의 글을 읽는 사람들은 이들의 과학적 천재성에 압도되어 그들의 주장을 진리로 받아들였고,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났고 지금도 떠나고 있다. 하나님

관리자(admin)2023-06-112

7제8회 전남동부 온신학 강의 자료 (김명용- "성경의 권위에 대한 온신학의 이해")

성경의 권위에 대한 온신학의 이해 이 글은 본인의 장신대 퇴임 기념 논문집(온신학의 지평)에 실려 있는 글이다. 그러나 후반부의 내용은 많이 수정되고 보충되어 있다. 서 언 오늘날 성경의 권위에 대한 도전은 심각하다. 성경 비평학의 발전으로 성경 안에 존재하는 많은 모순들이 밝혀지면서 이에 대한 설명의 어려움이 심각하고, 성경의 세계관과 윤리가 고대인의 세계관이나 윤리가 아닐까 라는 질문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에는 성경이 폭력을 정당화 하는 책으로 매우 위험한 책이 아닐까 하는 논쟁도 심각해졌다. 이런 논쟁이 전개되면서 상당수의 사람들은 성경의 권위에 대해 깊은 회의를 느끼게 되었고, 그 결과 성경의 가르침을 더 이상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다. 그런데 위와 같은 문제들은 성경의 본질을 잘못 이해했기 때문에 생겨난 것들이고 성경을 잘못 해석했기 때문에 생겨난 것들이라고 온신학은 파악하고 있다. 왜 그럴까? 무엇을 잘못 이해하고 잘못 해석했다는

관리자(admin)2023-06-112

6박형국-몰트만(Jürgen Moltmann)의 죽음과 부활의 신학

Ⅱ. 몰트만(Jürgen Moltmann)의 죽음과 부활의 신학1. 죽음과 부활의 변증법몰트만은 20세기 후반기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담긴 죽음의 부정성과 정의, 그리고 부활에 대해 가장 두드러진 신학적 성찰을 제공한 신학자라 평가할 수 있다. 이 주제에 대한 그의 신학적 성찰 역시 20세기 전반기의 그의 선구자들과 마찬가지로 양차 세계대전의 체험으로부터 직접 그 자양분을 길어 올렸다고 할 수 있다. 몰트만의 죽음과 부활의 변증법은 초기를 대표하는 저작 『희망의 신학』에서 묵시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몰트만은 이 책에서 구약성서가 증언하는 약속에 기초한 이스라엘 사람들의 삶과 죽음 체험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 부활을 깊이 성찰하고 있다.몰트만은 20세기 전반기의 변증법적 신학자들, 특별히 폰 라트(Gerhard von Rad)를 따라 성서가 죽음의 부정성을 깊이 성찰하고 있다. 본래 고대 이스라엘의 약속 신앙은 죽은 자 숭배나 죽은 자를 불러내려는 유혹이나 죽은 자

관리자(admin)2023-06-113

5이신건-바르트의 죽음과 부활 이해

칼 바르트의 죽음과 부활 이해이신건(서울신학대학교)들어가는 말20세기의 위대한 신학자 칼 바르트는 두 차례 일어난 세계대전 중에, 그리고 러시아 혁명을 비롯하여 유럽에서 일어난 수많은 비극적인 사건들을 통해 무수한 인간의 생명들이 무고하고 비참하게 죽어가고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했지만, 그리고 주위에서 죽어가는 수많은 친지들과 동료들과 형제들을 수차례 목격했지만, 이상하게도 인간의 죽음에 관해서는 깊이 고민하거나 치열하게 논의하지 않았다. 그가 남긴 수많은 글들 중에는 죽음에 관한 글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바르트의 사후에 그가 남긴 모든 문헌을 엮은 책을 살펴보면, 바르트는 1959년 3월 29일 부활주일에 바젤 감옥 속에서 로마서 6장 23절을 본문으로 삼아 “죽음 – 그러나 생명!”이라는 설교를 행했다. Biogrhaphie Karl Barth, Band 1, Theologischer Verlag Zürich, 1984, 285. 이 설교 외에는 바르트가 죽음에 관해

관리자(admin)2023-06-114

4강태영 - "일상의 성례전으로서의 기쁨"

들어가는 말기쁨이란 무엇인가? 가장 일반적인 의미에서 보면 기쁨은 보편적인 인간적 감정이다. 이 감정은 활기찬 담소, 웃음, 환호성, 노래와 춤 등과 같은 다양한 형식들을 통해서 표현된다. 기쁨은 종교들 가운데서 의식화 될 수도 있는데 종교적 의미를 지닌 사건들 혹은 세계관등을 재현하는 종교적인 축제는 다양한 음악, 춤과 노래를 포함하는 공동체적인 즐거움과 기쁨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기쁨을 나타내는 히브리어의 언어영역은 현대 언어들에 비해서 훨씬 더 풍부하게 발달했다. 그래서 기쁨은 단지 정서적 상태일 뿐만 아니라 대게 그것에 대한 다양한 언어적 신체적 표현들을 의미하기도 한다. 기쁨은 걱정근심 없는 쾌활함과 만족에 이르도록 넘쳐나기도 하고, 모든 감각으로 현세적 삶에 충실하게 하고 그리고 신비적인 하나님 경험을 포함할 수도 있다. 야훼의 자비를 베푸심, 구출과 용서, 율법과 지혜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 자신이 기쁨의 원천을 구성한다.복음으로서의 신약성서는 기쁨의 모티브에 의해서

관리자(admin)2023-06-110

3이신건 - "기쁨에 관한 두가지 생각"

1. 인간은 항상 기뻐할 수 있는가?“믿어라”는 말을 들을 때에도 종종 그러하듯이, “기뻐하라”는 말을 들을 때에도 우리는 예수의 말보다는 바울의 말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 “항상 기뻐하라 ...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7) 얼마나 많은 설교자들이 이에 관해 설교해 왔는가?무의식적으로, 그리고 수동적으로 이런 설교를 들을 때마다 대개 이 말은 단지 우리의 귓전만을 울리다가 곧장 사라지기보다는 우리의 마음을 달콤하게 위로하는 듯이 들린다. 특히 오늘날 살인적인 경쟁 사회 속에서 불투명하고 어두운 미래 앞에서 근심에 차 있거나 수많은 상처를 입고 괴로워하는 현대인에게는 더욱 더 그러하리라. 그러나 의식적으로, 그리고 능동적으로 이 말을 분석해 보면, 이 말은 단지 값싼 위로처럼 들리거나 마치 비현실적인 속임수나 마취제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이 말을 들을

관리자(admin)2023-06-113

2김명용 - "기쁨의 신학"

서언 기쁨의 신학이 아닌 신학은 온전한 신학이 아니다. 칼 바르트(Karl Barth)에 의하면 신학은 기쁨의 학문이다(fröhliche Wissenschaft)이다 K. Barth, KDIV/3, 1010; M. Trowitzsch, “Theologie als fröhliche Wissenschaft”, M. Beintker(ed.), Barth Handbuch (Tübingen: Mohr, 2016), 404-410.. 몰트만에 의하면 기독교는 기쁨의 종교이다. J. Moltmann, “Christianity: A Religion of Joy”, M. Volf & J. E. Crisp, Joy and Human Flourishing (Minneapolis: Fortress Press, 2015), 1-15.온신학도 참고하라. 김명용, 『온신학』 (서울: 장신대출판부, 2014); 동저자, 『온신학의 세계』 (서울: 장신대출판부, 2016).기쁨의 신학이다. 신학은 하나

관리자(admin)2023-06-113

1김진명 - "구약에 나타난 기쁨이해"

“너희는 기뻐하라” - 구약에 나타난 ‘기쁨’ 이 글은 김진명, “기쁨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성서마당』 vol.120 (2016.겨울), 9-24 에 수록된 글을 부분적으로 보완하고, 다듬어서 올리는 것임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김진명 (장신대, 구약학)I. 들어가는 말 타 종교에서는 인생을 ‘고해’(苦海) 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하나님께서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라는 성경말씀을 통하여 기쁨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들에게 원하시는 뜻이라고 가르쳐주셨다. 구약에서도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전 3:12)라는 말씀과 “그러므로 나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을 보았나니...” (전 3:22) 라는 전도

관리자(admin)2023-06-114